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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가 지난 4월 3일 미국에서 발매가 됐습니다. 그리고 10여일이 지난 지금 국내의 얼리어댑터 분들은 분주하게 구매대행을 통해서나 지인 등을 통해서 아이패드 구매에 나섰습니다.

지인의 지인을 통해 아이패드 구매에 실패해서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4월 8일 구매하여 4월 13일인 어제 그토록 기다리던 아이패드를 받았습니다.

그 첫느낌! 생각보다 살짝 크고 뒷면이 차가운 도도한 녀석...

Apple | iPhone 3GS | Normal program | Average | 1/17sec | F/2.8 | 3.9mm | ISO-165 | No flash function | 2010:04:13 11:38:40

우체국과 페덱스 포장을 뜯고, 단촐한 아이패드 박스를 열고 만난 아이패드. 일단 외관상의 첫 인상은 역시나 아이팟터치를 키워놓은 느낌이 맞습니다. 굳이 다른 말이 필요없더군요. 9.7인치 아이팟터치. 하지만 뒷면은 반짝 거리지 않고 맥북프로와 같은 알루미늄 유니바디로 차가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도한 녀석인가? -_-;;

반응속도는 아이폰에 비해 훨씬 빨라짐

아이폰에 비해 아이패드 기본 프로그램은 더 황량한 것 같습니다. 전화가 없어서 그런가? 바탕화면에 9개의 아이콘과 태스트바에 4개, 총 13개의 아이콘으 넓은 화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수평센서 덕분에 아이패드를 좌우로 뉘일때마다 해당 방향으로 전에 화면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아이폰 크랙으로 봤던 아이콘이 화면 방향에 따라 정렬하는 것만으로도 재밌다고 돌려 봅니다.

프로그램의 실행속도도 무척 빨라졌고, 랜더링도 자연스럽습니다. 재밌는 장난감이 또하나 생겼다는 즐거움?

1024x768의 시원한? 해상도

솔직히 노트북의 해상도가 1024면 구매 대상에서 일단 제외를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이트가 점점 1280에 맞춰져 가는 부분도 있지만, 제가 개발자인 속성탓에 화면이 작더라도 해상도까지 낮으면 답답하기 그지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이패드의 해상도는 1024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북, 잡지 등을 보는데는 전혀 손색이 없는 이상적인 해상도일거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적절히 잘 활용한 모습니다.

화면만 늘여 놓은 것은 아니다. 컨텐츠의 가능성까지 넓어 진 것이다!


아이패드의 스케줄과 아이폰의 스케줄 화면.

아이패드의 선입견은 아이팟터치를 늘려 놓은 것이란 말입니다. 역시나 외관은 그렇지만 실제 화면이 커지니... 구성이 확연히 틀려졌습니다. 스케줄 
하나 보이기도 벅차보이는 화면에서 세부항목과 시간대별 일정, 심지어 상단에는 달력이, 하
단에는 일별 위치를 표시해주는 것까지 있습니다.

프랭클린 다이어리와 비슷한 외모를 보여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된 것입니다.

근래 인기를 끌고 있는 위룰( We Rule)의 아이패드(위)와 아이폰(왼쪽) 의 모습

단순히 화면의 확대라고 말하기에 많은 차이가 있는 위룰의 게임 화면. 아이폰에서는 한눈에 보기 힘든 내 왕국?이 아이패드에서는 한눈에 보이고, 특히 Redesign 이 무첫 쉬워졌습니다. 간혹 사라지는 아이템이 어디로 움직였는지 대충 알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섬세한 조정이 필요하면 아직은 아이폰으로 해야 합니다. 아이패드로 하다가는 답답해 숨넘가는 경우가 생길 수도...  =_=;;

USA Today 앱의 경우 신문과 유사한 편집이 가능해 졌습니다. 게다가 단편집이 가능하다는 사실!!! 커뮤니케이션 사이트보다는 컨텐츠 사이트에게 아이패드는 좋은 정보전달 수단이 생긴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아이패드, 이것이 악셀의 역할도 할 수 있다는???

Apple | iPhone 3GS | Normal program | Spot | 1/15sec | F/2.8 | 3.9mm | ISO-97 | No flash function | 2010:04:14 13:04:58
수전증으로 인한 화면 떨림인가? 죄송합니다.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Zinio라는 아이패드 앱 중의 한 페이지입니다. 이 페이지를 보는 순간! 팍 와 닿는 것은 지금 기십만원 주고 구입하는 전자앨범이 생각이 났습니다.

솔직히 업무용으로 아이패드를 활용하기는 어렵지만, 1차로는 사용하지 않는 순간에는 전자앨범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는 생각입니다. iDisplay 앱을 이용해서 맥북의 서브모니터로 활용을 해보려고 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네요. 반응속도가 거의 5초 이상 차이가 나는 듯 하다는... ㅠ,.ㅠ;;

물건이긴 하지만 아쉬운 점
1.
30만원대 아이팟터치는 이어폰이 있지만, 이녀석은 이어폰이 없습니다. 좀 황당하더군요... 이어폰 단자는 있는데 이어폰을 주지 않다니...??? 이북의 의미를 강조한 것일까요? 그게 얼마나 한다고 쪼잔한 애플... =_=;;

2.
얇아서 좋지만, 그로인해 그립감이 떨어집니다. 문제는 간혹 한손으로는 놓칠것 같다는 불안감이 든다는 겁니다. 전면은 강화유리지만 뒷면은 알루미늄. 뒷면은 미끄럽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 수도... 애플로고가 그나마 고무느낌이 나 미끄럼이 덜하기는 하지만... 케이스를 사야할 이유입니다... ^^;;

3.
충전선 길이가 충분한가? 아이패드는 기본 제공하는 것이 USB 충전케이블과 전원 USB 커넥터이다. 아시다시피 USB케이블은 길이가 약 1미터도 채 되지 않는다. 즉, 전원연결선이 바닥에 있고, 책상에 아이패드를 올려 놓는다면 충전하기가 번거롭다. 충전케이블을 긴 것을 주던가, 노트북처럼 선을 옵션으로 넣어 주던가 했으면... 아이패드 싼게 70만원이 넘잖아!! 쪼잔한 애플... =_=;;

4.
아이패드에 제 얼굴이 비쳐요! 거울 같아요~~ ^^;; 아이팟터치, 아이폰도 그랬지만, 아이패드는 크기가 커서 그런지 더 확 들어옵니다. 게다기 반사율이 짱입니다. 꺼진 상태에서는 내 얼굴이 보인다니, 장난아니네요. 모여라 꿈동산 스타일의 제 얼굴이 아이패드에... ㅠ,.ㅠ;; 덕분에 반투명보호필름을 사서 붙였습니다. 이거 어떻게 안되려나???

총정리

아이패드는 초기 예상과 달리 의외로 물건인 듯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컨텐츠 뿐만 아니라, 한글입력기가 지원안되기에 아직은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머라 할 말은 없지만, 많은 아이폰 개발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을 겁니다. 왜냐면... 말 그대로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웹브라우저의 한계성을 넘어설 수 있는 대안이고, 이북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줬기 때문입니다. 웹기반 미디어, 신문, 쇼핑몰까지 활용 범위는 넒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이북, 게임기 외에 70~100만원의 값어치를 할만한 물건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동료는 웹써핑과 간간히 게임을 하는 목적으로 구매를 희망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동시 잠깐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전문적인 활용은 아직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건 궁극적으로 앱개발자와 컨텐츠 개발자의 몫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여러 개발자 여러분!!!
아이패드의 개발세계로 한번 빠져 보시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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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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