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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밀치고도 국대 발탁? 황희찬 행동 논란, 징계는 없다는데

비트센스 2026. 10. 31. 09:25
심판 밀치고도 국대 발탁? 황희찬 행동 논란, 징계는 없다는데

경기 도중 심판을 밀치고, 자신을 말리던 팀 물리치료사까지 떠밀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받은 징계는 없었습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궁금해서 들어온 분들 많으실 겁니다.

주인공은 독일 샬케04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입니다. '황소'라는 별명으로 익숙한 이름이죠. 지난 시즌 잉글랜드 울버햄튼에서 뛰다가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겪었고, 쫓기듯 샬케로 임대 이적하며 5년 만에 세 번째 독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이적 후 성적도, 태도도 둘 다 발목을 잡았다는 점입니다. 데뷔전 도움 1개 이후로는 공격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돌발 행동까지 더해지며 비판이 커졌습니다.

드레스덴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29일 독일 DFB 포칼 2라운드,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경기였습니다. 전반 막판 롱패스를 쫓아가던 황희찬이 상대 선수와 속도 경합을 벌이다 박스 부근에서 넘어졌고, 반칙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주심은 반칙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판정에 불만을 품은 황희찬은 치료를 받고 경기장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제4심을 밀쳤고, 자신을 진정시키려던 샬케 구단 물리치료사까지 밀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희찬 샬케04 유니폼 입은 모습

감독도 공개적으로 실망, 그런데 징계는 없었다

미론 무슬리치 샬케 감독은 경기 후 이 문제를 그냥 넘기지 않았습니다. "그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선수단 전체와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지적한 겁니다.

구단 디렉터 유리 뮐더 역시 "이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규칙"이라며 규정 위반에 따른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분위기만 보면 출장정지는 당연한 수순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샬케 측은 황희찬에게 공식 출장정지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내부 논의는 거쳤지만 처벌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반성은 했다는데, 경기력은 여전히 물음표

기자회견에서 무슬리치 감독은 황희찬이 자신의 행동을 받아들이고 반성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선수단 전체와 이 사안을 논의했고 황희찬 본인도 문제를 인정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반성과 별개로 경기력 문제는 여전합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6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데뷔골을 넣지 못한 상태입니다. 독일 매체 사이에서는 "팀 관계자를 밀친 행동까지 더해지면서 입지가 더 좁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샬케04 경기장 분위기

5경기 0골에도 국대는 또 발탁

더 눈길을 끄는 건 이런 상황에서도 황희찬이 다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는 점입니다. 리그 5경기 161분 동안 0골 1도움이라는 기록, 그리고 소속팀에서의 행동 논란까지 겹친 상태였는데도 선발에서 제외되지 않았습니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소속팀 논란이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선수를 자동 제외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하지만 반대로 보면 "그럼 지금 경기력이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될 만큼 충분한가"라는 질문도 자연스럽게 따라붙습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대표팀은 황희찬을 포함한 이른바 '96 트리오'(김민재, 황인범, 황희찬)를 둘러싼 은퇴설, 불화설까지 겹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나온 돌발 행동이라 더 눈에 밟힌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누리꾼들 반응은 갈렸다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국가대표라고 하기에 태도가 아쉽다", "이런 모습이면 대표팀에서 좀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반면 "판정에 대한 순간적인 반응일 뿐, 선수도 이미 반성했다는데 과하게 몰아갈 필요는 없다", "경기력으로 증명하면 되는 문제"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감독이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선수도 인정한 만큼, 이제는 경기력으로 보여줄 차례라는 분위기가 커뮤니티에서는 꽤 많이 나왔습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이유

출장정지 징계는 없었지만, 이번 사건이 황희찬에게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독일 현지 매체 사이에서는 이번 행동이 샬케 내부에서 황희찬의 입지를 더 좁게 만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확인된 공식 입장이 아니라 현지 매체의 분석에 가깝습니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속팀 성적 부진과 행동 논란이 겹친 상황에서 발탁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경기력에 달려 있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황희찬 본인에게는 지금이야말로 말보다 결과로 답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결국 이번 논란은 '한 번의 돌발 행동'이 아니라, 소속팀 부진과 대표팀 내부 분위기, 선수 개인의 상태가 한꺼번에 얽힌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징계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경기들에서 황희찬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진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황희찬의 이번 행동 논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 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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