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 제조사 LIG넥스원 한화 3사 역할 총정리 (2026년 버전)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K-방산'의 자부심, 천궁(M-SAM)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으로의 대규모 수출 소식이 이어지면서 "대체 이 대단한 무기를 만드는 회사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죠.
2026년 현재, 천궁은 단순한 방어 무기를 넘어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정교한 유도무기 체계는 어느 한 기업의 독점이 아니라,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방산 기업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를 맡아 협업하는 구조로 제작됩니다.
오늘은 천궁의 제조사와 협력 구조, 그리고 일반인도 직접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와 방법까지 구체적인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천궁 제작의 컨트롤 타워, LIG넥스원
천궁의 전체 시스템 통합(SI)과 미사일 본체 개발을 주도하는 핵심 제조사는 LIG넥스원입니다. 경기도 용인시에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실제 생산은 구미 하우스(생산본부)에서 이루어집니다.
LIG넥스원은 천궁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유도탄과 교전 통제소를 담당합니다. 2026년 기준, 천궁-II의 대규모 양산 체제를 풀가동 중이며 최근 경북 구미시에 추가적인 생산 라인을 증설하여 가동하고 있습니다.
수출 계약의 주체 역시 대부분 LIG넥스원이 맡고 있어, 천궁 하면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기업입니다. 구미 공장 인근에는 방산 관련 협력사들이 밀집해 있어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핵심 팁: LIG넥스원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매년 개최되는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의 LIG넥스원 부스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2. 발사대와 엔진의 핵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궁 체계에서 미사일을 싣고 다니며 수직으로 쏘아 올리는 '발사대'와 미사일의 추진기관(엔진)을 만드는 곳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입니다. 경남 창원시에 주요 생산 거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궁의 기동성을 책임지는 발사 차량과 미사일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갈 수 있게 힘을 실어주는 로켓 모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직 발사 후 공중에서 방향을 급격히 전환하는 '콜드 런칭' 기술의 핵심 부품을 생산합니다.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은 보안 시설이라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지만, 인근의 '창원 편백 치유의 숲'이나 '진해 루프탑 카페' 거리 등에서 멀리서나마 단지의 규모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3. 눈과 귀를 담당하는 레이더, 한화시스템
적기를 포착하지 못하면 미사일은 무용지물입니다. 천궁의 '눈'에 해당하는 다기능 레이더(MFR)는 한화시스템에서 제조합니다. 경기도 용인 연구소와 경북 구미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이 진행됩니다.
천궁의 레이더는 하나의 레이더로 적기를 탐지, 추적, 식별하고 유도탄까지 유도하는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분야입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레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방산과 미래 교통 기술의 접점에 있는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6년 현재 구미의 신규 레이더 전용 공장이 가동되어 생산 효율이 극대화된 상태입니다.
4. 실물 천궁을 직접 볼 수 있는 장소 (2026년 기준)
천궁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눈앞에서 확인하고 싶다면 다음 장소들을 방문해 보세요. 보안 구역인 공장 대신 공식 전시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쟁기념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야외 전시장에 천궁 초기 모델과 발사 차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4, 6호선 삼각지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입니다. 하절기(3월~10월) 운영 시간은 09:30~18:00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경남 사천시 사남면 공단1로 120):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천궁을 비롯한 다양한 국산 무기 체계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3,000원이며, 매일 09:00~18:00까지 운영합니다.
-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481): 국방과학기술 전시관에서 천궁의 유도 원리와 제조 공정에 대한 시뮬레이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엑스포 과학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합니다.
💡 핵심 팁: 전시 일정은 군 당국의 행사나 박물관 리모델링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각 시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 여부를 확인하세요.
마치며
천궁은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이라는 국내 방산 3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결정체입니다. 이들은 각각 유도탄, 발사대, 레이더라는 핵심 분야를 맡아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6년 대한민국은 이제 무기를 수입하는 나라에서 전 세계로 '천궁'을 수출하는 방산 강국으로 거듭났습니다. 우리 머리 위 영공을 묵묵히 지키는 이 장비 뒤에 우리 기술자들의 땀방울이 맺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