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코스트코 아롱사태 손질법, 총알 논란 이후 직접 확인해본 후기

비트센스 2026. 10. 19. 11:10
코스트코 아롱사태 손질법, 총알 논란 이후 직접 확인해본 후기

미리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그 뒤로도 코스트코 아롱사태를 계속 사 먹고 있습니다. 다만 고기를 꺼내서 손질할 때 눈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는 게 달라진 점입니다. 왜 이런 버릇이 생겼는지, 그리고 실제로 손질하고 요리해보니 어땠는지 제 경험을 그대로 풀어보겠습니다.

코스트코 아롱사태, 왜 요즘 다시 입에 오르나

코스트코 아롱사태가 다시 화제가 된 건 미국산 소고기에서 산탄총 총알이 나왔다는 보도 때문입니다. 지난해 6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코스트코에서 산 미국산 아롱사태에서 산탄총 총알이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고, 그로부터 약 1년 뒤 다른 소비자의 고기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왔다는 단독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이런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금속 검출이 중점 검사 항목으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슷한 사례가 두 번이나 보도된 걸 보면, 검수 절차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식약처는 미국 대사관에 원인을 묻는 공문을 보낸 상태라고 하니, 저도 당분간은 뉴스를 계속 챙겨볼 생각입니다.

코스트코 아롱사태 가격과 포장 상태

제가 산 아롱사태는 미국산 냉장 소고기였고, 100g당 가격은 매장과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코스트코 특유의 대용량 포장이라 한 덩어리가 꽤 묵직한데, 그만큼 집에서 소분해서 쓰는 게 필수입니다.

저는 사 온 날 바로 수육용과 전골용으로 나눠 소분하고, 쓸 만큼만 냉장 보관하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냉동할 때는 핏물을 한 번 빼고 비닐랩으로 밀착 포장한 뒤 지퍼백에 다시 넣는 식으로 이중 포장했는데, 해동 후에도 육즙 손실이 덜하더라고요.

아롱사태 고기를 손질하는 모습

손질하면서 직접 확인해본 과정

총알 논란 기사를 본 뒤로는 고기를 썰기 전에 겉면과 단면을 눈으로 한 번씩 살피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사실 손으로 만져서 작은 금속 이물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눌리거나 색이 이상한 부위가 있는지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롱사태는 힘줄과 지방막이 겹겹이 있는 부위라 손질이 꽤 까다로운데, 결 반대 방향으로 칼을 넣어 힘줄을 걷어내고 나면 손질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저는 수육용은 통으로 두고, 전골용은 한입 크기로 썰어서 따로 보관했습니다.

총알 때문에 안 사 먹겠다는 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손질할 때 한 번 더 살펴보고 계속 먹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수육과 전골로 요리해본 실제 결과

수육은 통후추와 대파, 마늘, 된장 한 숟갈을 넣고 끓는 물에 아롱사태를 넣어 40분 정도 삶았습니다. 힘줄이 많은 부위라 처음엔 질길까 걱정했는데, 삶는 시간을 충분히 주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나왔습니다.

전골은 육수를 내서 아롱사태와 각종 채소를 넣고 끓였는데, 고기 자체에서 깊은 육향이 우러나와 따로 육수 재료를 많이 넣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커뮤니티 후기들을 봐도 아롱사태는 장조림이나 수육, 전골처럼 오래 익히는 요리에 잘 맞는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삶아서 썬 소고기 수육 요리 접시
소고기와 채소를 넣은 전골 요리

고를 때 참고한 포인트

저는 아롱사태를 고를 때 포장 안에 핏물이 과하게 고여 있지 않은지, 색이 선홍색에 가까운지를 먼저 봅니다. 표면이 거칠고 지방막이 균일하게 붙어 있는 쪽이 손질도 편하고 요리했을 때 식감도 더 좋았습니다.

할인 시기에 사면 100g당 가격이 눈에 띄게 내려가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보통 할인 공고가 뜰 때 넉넉히 사서 바로 소분해둡니다. 한 번에 다 못 먹을 양이라면 소분 후 냉동하는 게 핏물 관리와 보관 둘 다에 유리했습니다.

코스트코 정육 코너에 진열된 소고기
아롱사태 요리별 특징 비교
요리 조리 시간 특징
수육 40분 내외 결대로 찢어 먹기 좋고 쫄깃함
전골 20~30분 육수가 깊고 채소와 잘 어울림
장조림 1시간 이상 질긴 부위라 오래 졸여야 부드러움

총알 논란, 어떻게 보고 사야 할까

솔직히 말하면 이 논란을 가볍게 넘기긴 어렵습니다. 같은 부위에서 1년 간격으로 비슷한 사례가 보도됐다는 건 우연으로만 보기엔 걸리는 지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입육 전체를 안 먹을 수는 없으니, 저는 결국 손질할 때 조금 더 꼼꼼히 살피는 쪽으로 타협했습니다. 식약처가 검사 절차를 보완한다는 소식이 나오면 그때는 더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장된 미국산 소고기 수입육 실사

Q. 코스트코 아롱사태는 냉동이랑 냉장 중 어떤 걸 사는 게 나을까요?
바로 요리할 거면 냉장이 손질하기 편하고, 보관 기간을 길게 두고 싶다면 사 온 뒤 바로 소분해 냉동하는 쪽이 낫습니다. 저는 냉장으로 사서 그날 바로 소분·냉동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Q. 총알이 발견된 사례는 정확히 언제 있었던 건가요?
보도에 따르면 2023년 6월 커뮤니티에 코스트코 아롱사태에서 산탄총 총알이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왔고, 그로부터 약 1년 뒤 다른 소비자의 고기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다시 보도됐습니다.

Q. 아롱사태 손질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뭔가요?
힘줄과 지방막이 겹겹이 있어서 결 반대 방향으로 칼을 넣어 힘줄을 걷어내는 게 핵심입니다. 손질 전에 겉면과 단면을 한 번씩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아롱사태로 수육 할 때 삶는 시간은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저는 통후추, 대파, 마늘, 된장을 넣고 40분 정도 삶았는데 질기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나왔습니다. 두께가 두꺼우면 시간을 조금 더 늘리는 게 좋습니다.

코스트코 아롱사태 드셔보신 분들은 손질하실 때 어떤 점 신경 쓰시는지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 사진 출처 : 네이버 포토뉴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