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노트북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지표는 CPU의 클럭 속도나 코어 개수였죠. 하지만 2026년 현재, 진정한 '똑똑한 노트북'을 결정짓는 기준은 단연 NPU(신경망 처리 장치)의 성능이에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코파일럿+ PC'의 최소 기준인 45 TOPS는 단순한 마케팅 용어가 아니에요.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는 초당 1조 번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해요. 45 TOPS라는 수치는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내 노트북 안에서 거대 언어 모델(LLM)이나 복잡한 이미지 생성 AI를 실시간으로 돌릴 수 있는 '임계점'과 같아요. 이제는 네트워크 지연 없이도 내 개인적인 데이터를 온디바이스 AI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실제로 2026년형 45 TOPS급 노트북으로 실무 환경을 재현해 보았어요. 예전 같으면 줌(Zoom) 회의를 하면서 실시간 번역을 켜고, 동시에 대용량 엑셀 데이터를 처리할 때 팬 소음이 심해지거나 화면이 끊기는 현상이 잦았죠. 하지만 코파일럿+ PC는 NPU가 AI 작업(배경 흐림, 노이즈 제거, 실시간 자막)을 전담하면서 CPU와 GPU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더라고요.
| 구분 | 일반 PC (10 TOPS 미만) | 코파일럿+ PC (45 TOPS) |
|---|---|---|
| 실시간 번역 | 2~3초 지연 발생 | 거의 즉시 (0.5초 미만) |
| 배터리 효율 | AI 사용 시 급격히 소모 | 기존 대비 약 40% 향상 |
| 보안 | 클라우드 서버 의존 | 100% 온디바이스 처리 |

물론 45 TOPS가 마법의 숫자는 아니에요. 하드웨어가 아무리 좋아도 소프트웨어가 이를 지원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죠. 다행히 2026년에는 어도비(Adobe), 오피스 365는 물론이고 다양한 영상 편집 툴들이 NPU 가속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다만, 고성능 NPU를 탑재한 모델일수록 초기 구매 비용이 높다는 점은 고려해야 해요.
Q1. 이전 노트북에서도 코파일럿 기능을 쓸 수 있나요?
네, 가능하지만 클라우드 서버를 거쳐야 하므로 속도가 느리고 구독료가 발생할 수 있어요. 45 TOPS NPU가 있다면 오프라인에서도 핵심 기능을 바로 쓸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에요.
Q2. 45 TOPS면 게임 성능도 좋아지나요?
직접적인 프레임 상승보다는 AI 업스케일링(DLSS 등) 기술을 NPU가 보조하면서 그래픽 품질을 높이고 GPU 부하를 덜어주는 방식으로 간접적인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