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보 관리자

대형할인마트에서 제공하는 공짜 종이봉투

by BitSense 2009. 4. 14.
반응형

언제 부터인가 컵, 비닐봉지 등과 같은 1회용 용품들이 적극적인 재활용을 취지로 50원, 100원 받았습니다. 그러다 작년 즈음엔가 실효성이 적고, 정작 재활용 권장을 위해서 받은 1회용품 비용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고 판매자의 수익과 직결되는 이상한 구조로 변형이 되어, 의무 규정을 폐지하였습니다.

저도 콜라컵이나 마트에서 받은 비닐 봉투를 다시 가지고 가서 돈 받는 것이 당연하다기 보다는 좀 쑥쓰럽다는 생각도 자주 들었습니다. 이른바 허례허식이겠지요.

대형 할인마트에서는 아직도 1회용 비닐봉투를 50원에 팔고 있습니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니네요. 무료 종이봉투가 있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얄팍한 상술과 물려 있어서 계산대가 아닌 고객센터에서 종이봉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비닐봉투로 1년에 벌어들이는 수익이 100억원 정도라고 하니, 대형 마트들이 왜 종이 봉투를 숨겼는지는 이해가 가지만, 고객 중심의 서비스라는 게, 그거 허울 좋은, 삐끼용 말이라는 것이… 여전히 무한경쟁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저만의 심정인 것만은 아닐거라는 생각입니다.

관련 블로그 : http://fiancee.tistory.com/47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