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직업이 개발자이다 보니 개발환경은 대부분 듀얼 모니터를 사용해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창을 꽤 많이 띄우다 보니, 메모리도 되도록 빠방한 개발환경을 갖추려고 노력합니다.
지금은 git이나 웹하드 등으로 개발환경을 맞추고 있지만, 여전히 개발 연속성을 위해서 노트북을 주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의 단점 중에 하나가 좁은 화면입니다. 그래서 모니터 하나 더 있었으면 하지만, 가격이나 휴대성 등의 문제로 듀얼 모니터 환경을 갖추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괜찮아 보이는 서브 모니터인 "온랩 1305H" 관련 기사를 보고 제품을 만져 보았습니다.
스펙 자체가 무척 매리트가 있습니다. 7mm 두께에 685g 무게라니!!!! (홈페이지)
미려한 화면의 해상도가 1920 x 1080, 시야각은 178도로 갤러리 사진은 멋져보입니다. ^^
좋은 정보의 리뷰는 이곳에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베타뉴스 리뷰 확인)
3일 사용하면서 체험한 내용을 단점 위주로 적어 봅니다.
1. HDMI만 지원하는 케이블. 최신 노트북에는 어떡하나?
현재 보유 중인 노트북인 MS 서피스북2, 맥북프로 2015 rate 입니다. 맥북프로의 경우에는 좀 오래된 모델이라 HDMI 포트가 존재합니다만, 서피스북2는 외부 모니터용 포트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USB 포트만 존재합니다. 외부 모니터가 연결되는 서피스 독도 mini DP 포트만 존재합니다. 다행히 젠더 케이블이 있어서 mini DP - HDMI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 중입니다.
현재 슬림화된 노트북의 경우에는 점점 usb단자만 남기고 있는 추세라, HDMI 만을 제공하니... 좀 난감하네요.
2. 불안한 커버 스탠드, 나만 그런가?
함께 제공되는 하드케이스형 커버스탠드는 제법 튼튼해 보이면서도 가볍습니다. 2단 각도 조절하는 뒷면 지지대의 경우에는 자석을 사용하여 부착이 되도록 한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이게... 가벼워서 그런지 힘이 없어 보입니다. 세로로 세우는 경우, 종종 휘청거립니다. 그래서 깨지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쓸데없이 깜짝 놀래는 경우가 있네요.
3. 품위있는 버튼 디자인의 위치, 세로모드에서 전원이 꺼지는 경우
윈도우의 세로 모드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 집니다. 하지만 모니터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모니터가 꺼지네요. 모니터 좌측에 전원버튼이 있기 때문인데, 그것도 정 중앙에 있습니다. 커버 케이스 하단 가운데는 고무로 살짝 튀어 나와 있어서 전원 버튼과 만나기 좋은 위치라, 돌리는 순간 꺼집니다. 이건 처음에만 겪을 수 있는 소소한 에피소드? 입니다.
4. 개인적인 취향. 세로 모드로 보는 경우 해상도의 아쉬움. 1080...
문서 작업은 딱 좋습니다. 다만, 웹서핑을 경우에는, 요새 웹페이지 가로 사이즈가 1200 이상으로 잡은 경우가 많아서 오른쪽이 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웹서핑시에는 약간 불편함을 감소해야 합니다.
5.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건가?
현재 시중에서 35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습니다. (다나와 최저가 확인)
과연 그 가격에 살만한 물건인가? 하는 고민은 계속 남네요. 다만, 이 정도 가격의 제품군에서는 단연 괜찮은 장점이 있어 보이는 제품입니다.
비슷한 제품군에서 장단점을 잘 비교해 보시고 구매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