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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초보자로 벌써 1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 맥미니 > 맥북프로 > 맥북에어 까지 이것 저것 체험하면서도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고, 그러다 보니 불편한 것이 많습니다. 아이폰 앱을 개발하겠다고 하는 동기가 아니었다면 그저 단순하게 IBM PC에 윈도7을 설치하고 Visual C++, 윈도우 모바일(폰) 개발에 전념하고 있을 겁니다.. ^^;;
그러던 중, 지난 4월에는 아이패드를 질렀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아이패드를 소개하면서 나온 앱 중에 iDisplay라는 앱 동영상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맥북에어의 좁은 모니터를 넓혀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고, 잘하면 아이패드도 애플의 킬러 디바이스가 되겠다는 생각을 지름신?이 저에게 알려 줬고 그 틈을 노렸습니다. 그렇게 아이패드를 우여곡절 끝에 구매하고 받자 마자, 곧바로 iDisplay 앱을 질렀습니다. 100만원 아이패드에 비하면 5천원 앱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러나 실망이었습니다. 이유는 반응속도 입니다. 약 3초 이상 반응속도가 느렸습니다. ㅠ,.ㅠ;;; 도저히 사용이 불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한달여가 지났습니다. 실제 xcode에서 개발을 하다 보니, 기존 참고할 소스 확인하기에는 제 맥북에어가 좁았습니다. 다시 iDisplay를 설치하고 연결을 하니, 오호 그동안 반응속도가 좀 빨라 졌습니다. 그나마 위안을 가지고 그렇게 만족을 하면서 사용하던 차에, 사무실 동료가 Air Display라는 앱을 소개 받았습니다.
이녀석은 $9.99로 iDisplay 보다 두배나 비싸더군요.
개발사 홈페이지 : ShapeServices
앱 다운로드 : iTunes
장점
- 아이폰, 아이패드 어플이 존재
-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
단점
- 반응속도가 개선되었으나, 아직 느림
개발사 홈페이지 : Avatron Software
앱 다운로드 : iTunes
- 반응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름
- PC에서 어플을 실행할때만 서브모니터를 연결함.
단점
-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일단 저는 iDisplay 보다는 두배나 비싸지만 Air Display 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반응속도의 빠름과 서브모니터를 연결시에만 확장해주는 기능이 마음에 드네요. 기존 iDisplay 를 사용할 경우 서브모니터가 연결되지 않더라도 리소스에 잡혀 있어서 마우스 포인터가 종종 사라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
아무리 좋은 아이패드라고 하더라도 업무시간에는 쓸데가 없습니다. 쓸데가 없다기 보다는 아직 쓸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아무리 밧데리가 10시간이라고 한들 무슨 소용입니까? ^^;;
iDisplay가 됐건 Air Display가 됐건 아이패드를 서브모니터로 활용할 경우에 동영상을 본다든가 하는 미려한 작업은 아직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단순하게 확장해서 텍스트 뷰어나 개발자의 경우 소스 코드 페이지를 몇개 이쪽으로 옮겨서 디버깅을 하거나 참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저는 Mixero라는 트위터 클라이언트와 네이트온을 실행해 놓고 있습니다. xcode를 실행할 경우에는 참조할 코드를 이쪽으로 옮겨 놓구 사용하기도 합니다. 회의시에는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 하여 스케줄을 관리합니다. 아이패드도 슬슬 업무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이녀석과 친해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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