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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만, 아쉬운 것이 필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직은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회의 등 필기가 필요한 순간 타이핑을 하는 것이 웬지 어색합니다. =_=;;
아이패드가 필기 인식 속도가 늦다는 단점 외에도 정전입력의 한계로 인해 작은 글씨는 인지가 안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필기시에도 펜 외에는 접지가 되면 안되기 때문에 살짝 어색한 자세로 글을 써야 합니다.
그러던 차에 작은 글씨도 인지가 가능한 펜을 보았습니다. 외국에서... 그리고 얼마전 이 펜을 수입해서 파는 곳이 있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해하기 어려운 포장 크기.. 내용물만 해서 작게 만드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겉포장을 뜯으니 더 휑하네요..
구성품은 필기구, 인식센서, 필기구 삽입용 건전지, 그리고 저 하얀 녀석은 케이스라고 합니다. 처음엔 먼가 했는데, 뒷면에 투명필름에 하얀 프린트로 CASE 라고 적혀져 있네요.. ^^;;
케이스에 이렇게 수납합니다. 색다른 수납법이죠? ㅋㅋ 욕먹을 짓인 듯 싶습니다.
기대 이상의 투박한 디자인?
1.
펜이 생각보다 큽니다. 처음에 AAA 밧데리가 들어가는 줄 알았을 정도로 두터운 펜은 옷 등에 걸수 있는 걸개 조차 없습니다.
2.
부직포를 꿰맨듯한 저 수납용 케이스는 케이스라기 보다는 그냥 밴드라고 보시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하긴 모두 하드라 굳이 보호용기에 담겨야 할 필요는 없을 듯 보인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게 머야?"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첫 느낌이네요.
3.
전용 프로그램에서 동작한다는 안타까운 현실...
4.
pdf 파일이 조금 크면 계속 다운 됩니다. 60메가짜리 스티브잡스 전기를 로딩하다가 계속 다운되네요. =_=;;
이거 추천할 만한 물건이 아닌 거 같습니다. 앱도 그리 멋지지 않고, 펜의 활용도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격대비.. 너무하네요~~
또한 근래 나온 뉴 아이패드에는 정상적으로 포인트설정이 되지 않네요.
(어찌 어찌 하다 보니 2개월이 지난 포스팅을 이제 올리네요. 그간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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