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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고객(리뷰) =_=

[아이패드] 첫 대면 후 보름. 내생활패턴의 변화는?

by BitSense 201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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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일 출시된 아이패드를 저는 4월 20일 구매대행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약 15일 보름여가 지났네요. 그동안 이 100만원이 넘는 기기? 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이유는 아직 국내 반입이 안된 상태라 관심을 갖고 있는 지인들의 우롱? 반, 부러움? 반의 조소에 반응하기 위해서 겠죠? ^^;;

현실적 관심. 기대보다 비싼 아이패드... 구매대행의 아픔!!

쌈쑹카드 대금 계산

구매대행을 하면서 헤깔리부분이 기기 값 외의 내용들입니다. 64기가의 경우 기기는 $699 이지만, 미국 VAT 성격의 지방세가 9.7% 붙고, 구매대행 수수료 5%, 카드결제 수수료 3%, 게다가 국내 반입시 고가의 기기라 부가세(다행히 관세는 안붙었습니다.. ^^;;) 10%가 붙습니다. 그래서 구매대행 구매시 비용 $853.83 에, 국내 통관시 추가비용 $81.68... 이렇게 해서 최종 한화 계산시 107만원 정도의 비용이 지불되었습니다.

구매대행이 아닌 직접 결제 후 배송시 약 10여만원 가까이 절약되어 약 100만원 이하 구매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추가비용이 없을까?
아시겠지만, 애플 관련 제품은 본체 가격도 비싸지만, 악세사리 가격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일단 구매가 필요한 것이 액정보호필름, 독, 케이스 정도로 보입니다. 반투명 액정보호 필름은 약 2만원(국내 판매중입니다), 독은 $29, 케이스는 $39, 혹시 카메라 커넥션 킷이 필요하시다면 $29 추가.. ^^;;
이래저래 머하나 하면 10만원은 출쩍 넘네요... 이런 제귈~!

저는 그중에서 독은 하나 질렀습니다. 케이스는 이제 나왔네요. 영업일 2,3주 정도 소요되니.. 제가 미국에서 구매해 받으려면 약 3,4주 정도 소요될 듯 싶습니다. =_=;;; 아이패드가 국내반입 안되도.. 케이스는 곧 반입되지 않을려나?? ^^;;

장비들의 위치(사용용도?) 변화
위 사진에서 아이패드 밑에 깔려 있는 녀석이 맥북에어 입니다. 가볍다는 이유로 부실한 플라스틱 독서대 위에 올려 놓구 사용 중입니다. ^^;;
아이패드와 대면하기 전까지는 에어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PC에서 아이폰이 충전되는 지라, 가끔 동기화 하는 것 외에는 에어를 사용할 일이 없어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일반 PC USB로 충전이 안됩니다. 맥북에어에서는 됩니다. 겸사 겸사 맥북에어가 충전기를 겸하고 있습니다. ^^;;

좀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캘린더
아이폰의 캘린더는 거의 알람용이라고 할 것입니다. 아직 한글 지원이 안되지만, 업무시간의 대부분 일정을 아이패드 캘린더와 Google캘린더를 가지고 확인 중입니다. 아직 할일 목록이 동기화 되지 않기 때문에 전체 일정으로 잡고 사용하는 것이 안타깝기는 합니다.

자연스러운 영어공부? 영어 몰입도 우수
매일 아침 무가지 신문 2개를 읽고 자투리 시간에 USA Today, NYT Editor Choice의 헤드라인 한두 꼭지를 읽습니다. 물론 100% 해석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웬지...?? 이해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역시나 TV 등에서 말하는 내용과 제가 영자 신문을 보고 이해한 내용이 조금 틀리더군요... =_=;; 요새는 아이폰을 사전 대용으로 모르는 단어들을 찾기도 합니다.
게다가 간혹 트윗이라도 한다면 입력시 어쩔 수 없는 영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는 직간접적인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

아직은 역시 게임패드일 수 밖에...
제가 요새 즐겨하는 게임은 위룰(We Rule)과 갓핑거(God Finger) 입니다. 위룰은 아이폰 용으로도 있기 때문에 비교가 될 것입니다. 넓직한 화면으로 내영토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 괜찮은 기분입니다. 다만 리디자인(Redesign)할 때 세심한 이동이 안되서 열받기도 합니다. =_=;;;
리얼 레이싱(Real Raciing)의 호평 덕에 거금을 들여 구매를 했지만... 역시나 아직 3D 게임은 화면 확대인 경우라고 생각이 듭니다. 떱떱..

이동시에는 게임패드와 동영상을 하는..
다행히 위룰이 몰입형 아케이드 게임이 아닙니다. 덕분에 작물을 심고, 알바신청하고 나면 퇴근시간 3,40분 정도는 여유롭습니다. 이시간은 역시 PMP되는 아이패드로 열심히 영화를 봅니다. 아직은 아이폰 해상도로 볼 수 밖에 없지만,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대신에 꼭 HD급을 변환해서 보셔야 합니다. ^^;;

밧데리 공포에서 벗어난 넉넉한 10시간
아이폰의 단점이 하루 제대로 충전을 안하면, 꽤나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특히나 20% 이하로 떨어지면 답답해집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여러 시간 사용을 하더라도 버팁니다. 이론상 무려 10시간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발열도 거의 없습니다. 아이패드를 보다 보니 아이폰은 전화기와 트위터 용도로 사용을 합니다. 덕분에 아이폰도 밧데리가 오래가는 부수적인 이득을 보았습니다.

아이패드가 국내 사용은 아직은 시기상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직 아이패드를 국내 유통 게속되 없다고 하지요? 하지만 며칠 사용하면서 다분히 그 가능성은 높이 사고 싶습니다. 단순히 아이팟터치의 화면확대가 아닌 공간이 커지면서 할 수 있는 기능 확장 가지의 수는 제곱으로 커진것 같습니다.

그 대상은 교육용 컨텐츠는 물론이고 언론매체 역할에서 쇼핑몰 까지 못할 것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누가 준비하고 기다릴 것이냐는 몫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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