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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국내 정식 출시되면서 부터 KT가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28일 현장 개통사용자 보다 먼저 택배로 받은 수령기가 블로그에 올라와서 트위터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본격적으로 아이폰 택배 러시가 시작된 30일에는 22일 접수분부터 순차발송을 한다고 했으나, 아직 배송준비중으로 있어 애타는 예약접수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이후에는 아이폰을 받았으나 금일까지 개통이 되지 않아,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KT에 항의하거나 혹은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택배 지연 및 개통 지연에 대한 KT의 공시 입장이 폰스토어를 통해서 표명을 했으나, 이 역시, 결과적으로는 생각보다 많은 분의 신청으로 업무가 마비되어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겠으니 양해해 달라는 소리입니다. 물론 보상문제도 신경을 쓰겠다고 말을 하나, 지금껏 그랬듯이 이른바 진상고객에게만 보상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장 큰 의아스러운 부분은 KT의 대처 능력입니다. 다른 곳이 아닌 KT는 국내 통신을 담당하는 기간사업자 입니다. KT와 KTF를 동일시 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그래도 우리가 아는 KT는 공룡기업입니다.
이런 거대공룡 KT가 1. 2년간 끌어온 아이폰 사업에 대한 기대수요를 정말 몰랐을까 하는 것, 2. 대량의 사용자가 몰릴 경우의 처리능력, 3. 대리점에 대한 교육문제... "사랑합니다, 고객님~~"의 태도는 정녕 전화 음성으로만의 사랑인가? 4. 폰스토어에 지원된 서버는 몇대기에 무슨 이슈만 있으면 이렇게 죽는 것인지...
이런 내용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고, 형식적인 사과만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는 이러지 않을 것입니다. 좀더 현실적인 대안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상보상 그러는데.. 어떻게 하나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_=;;;
2009년 이동통신사 시장점유율 현황. 발체 xc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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