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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웹 프로그래머가 갖는 딜레마 중에 하나는 바로 홈페이지일 것입니다. 어찌 됐건 웹을 전문으로 하는 녀석이 홈페이지 하나 없다는 것이 좀 이상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홈페이지 운영이란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웹프로그램이야 그럭저럭 하지만, 거기에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글, 컨텐츠를 채워 넣는다는 것은 곤혹이 아닙니다.
그래서 결국 많은 웹프로그래머들이 홈페이지 대신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4,5년 전부터 등장한 블로그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입니다.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 디자인과 프로그램을 신경안써도 됩니다. 그저 글만 쓰면 됩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못채운 글이 블로그라고 해서 채워지겠습니까? 어렵기는 매 한가지죠.
저도 홈페이지를 만들기를 어언 2,3년. 블로그를 해보려고 노력한 것도 어언 2,3년.
만들어도 관리를 못하니... 힘듭니다.
계정 등록하고, 며칠 사진 올리고 글도 쓰고...
그러다 바뿌다는 핑계로 잠시 멀리하다 잊어 먹고.. 이런 것에 반복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럴 수 있겠죠.
블로그를 설치하고, 25G 웹하드 무료 제공하는 곳에 사진을 등록하고 글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제(2008년 12월 18일) 올블로그라는 곳에 가입하고,
광고를 일단 2개 영역을 배분해서 올렸습니다.
고맙게도 몇분이서 제 홈페이지를 들어와 보셨나 봅니다.
제가 한번 클릭을 하구요~~ ^^;;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혹시나 싶어서 정산페이지로 갔더니 무려 200원이 쌓였네요.
저도 이제 프로 블로거 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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