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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먹고 살면서, 특히나 프로그래머라는 죄로 인해서
거의 주기적으로 자주 하는 것 중에 하나는 포맷 후 재설치라는 무시무시한 최후의 방법입니다.
그럴 때마다 들어가는 나의 수고와 시간은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일 겁니다.
그래서 그나마 그 수고와 시간을 줄이려고 고스트 등으로 os와 프로그램 이미지를 떠서
설치시간을 줄이면서 흡족해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불안한 os를 탓하고 욕하지만, 선뜻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일단 사무실에서는 정품을 꼭 써야 하기 때문에, 다른 os를 구매하기 위한 절차나
기타 등등이 복잡하기도 하거니와,
집에서는 같이 사용하는 사람이 적응하지 못했을 경우 오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os가 윈도7입니다.
게다가, 버겁기만 하던 비스타와 달리 넷북에서도 최적화되어 잘 돌아간다는 스티브 발머 MS CEO의 말은 또다시 OS에 대한 괜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http://www.betanews.net/ms/read.html?&mkind=367&page=1&num=441390&t2=21
그래서 또한번 아까운 시간을 들여서 미친 짓을 하려고 합니다.
윈도7 베타를 다운받고,
http://www.microsoft.com/windows/windows-7/default.aspx
제 오래된 애마 후지쯔 p1610 STD 태블릿 노트북에 설치를 해보려고 합니다.
2006년 10월 경인가 출시된 이 모델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 인텔코어솔로 1.2GHz
RAM : 1GB (최대)
LCD : 8.9인치 와이드(1280x768)
HDD : 80GB > 32GB SSD (변경)
VGA : Intel GMA950 (메모리 공유)
시간이 되는 데로 한번 달려 보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설날맞이 다운로드를 한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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