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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 바다

한국에 제대로 물먹이는 애플, 방통위 특혜 거부!

by BitSense 200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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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는 아이폰 출시를 위한 걸림돌이었던 "위치정보사업자" 관련된 내용에 대해 "애플은 위치정보사업자로 보이지만, 위치정보사업자가 되지 않아도 아이폰 출시가 가능하다"는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이 위치정보사업자가 되지 않고 제3자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핸드폰 제조업체들의 "특혜논란" 시비가 일었습니다.

지난달 방통위의 권고안 중에 애플의 위치정보사업자 신청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신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애플본사는, "특혜 혜택을 받은지 5일 정도가 지난 이 시점"에서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알려 왔답니다.  

애플이 이같은 결정은 내린 이유는 "특혜를 통해 국내 출시"라는 시선을 받지 않으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어찌 됐건 애플의 갑작스런 입장변화로 인해서, 이례적인 애플 특혜논란을 거부하는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갑자기 우수워져 버린 방통위....

과연 애플은 국내 시장을 인정하겠단 소리인지, 아니면 이참에 대한민국이란 작은 나라를 훈련시키려고 하는 것인지, 그 속내를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출시도 안된 아이폰이 마지막 제대로 한번 다시 물을 먹이는 군요... 헐헐헐... 그리 유쾌하지 않은 애플의 입장변화...

관련 뉴스 :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3794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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