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대전의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과학의 성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단순히 구경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아이들 교육부터 어른들의 지적 호기심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올해 축제는 2026년 10월 16일(금)부터 10월 18일(일)까지 3일간 집중적으로 운영되니 일정부터 미리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대전은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벗은 지 오래입니다. 특히 이번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자율주행, AI 로봇, 우주 항공 기술이 집약된 역대급 규모로 준비되었습니다.

올해 축제의 중심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0에 위치한 엑스포과학공원입니다. 여기에 한밭수목원과 엑스포 시민광장,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2전시장이 모두 축제 구역으로 묶여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다만, 야간에 진행되는 '드론 라이트쇼'나 '한빛탑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7시 이후에 시작되니 저녁 시간대 방문도 강력 추천합니다.
축제장 입장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하지만 DCC 내부에서 진행되는 특정 유료 포럼이나 예약제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대개 5,000원 내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핵심 팁: 축제 기간 중 엑스포과학공원 주차장은 매우 혼잡합니다.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정부대전청사역 3번 출구'를 이용하거나, 인근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주차장을 활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첫 번째는 '미래기술 전시 체험존(DCC 제2전시장)'입니다. 2026년 현재 가장 핫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보고, 뇌파를 이용한 드론 조종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코딩해서 로봇 경주를 하는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만 가능하므로 오전 10시 오픈런이 필수입니다.
두 번째는 '사이언스 야시장(엑스포교)'입니다. 엑스포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푸드트럭과 프리마켓입니다. 스테이크, 타코, 츄러스 등 20여 종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대전의 지역 맥주인 '바이젠하우스'의 수제 맥주도 맛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기원 우주과학존'입니다. 2026년 하반기 예정된 우주 프로젝트들과 연계하여 실제 위성 모형과 발사체 부품을 전시합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의 현직 연구원들이 직접 설명해 주는 '사이언스 톡톡' 프로그램은 10월 17일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

축제장이 매우 넓기 때문에 무작정 걷다가는 금방 지칩니다. 대전역에서 출발하신다면 지하철을 타고 정부대전청사역에서 하차하세요. 3번 출구로 나오면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사이언스 셔틀버스'를 바로 탈 수 있습니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오실 경우 705번 버스를 타고 '스마트시티 5단지' 정류장에서 내리면 DCC 제2전시장 후문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자차 이용 시 엑스포과학공원 주차장(유료)은 오전 11시면 만차되니, 차라리 '한밭수목원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주차장'을 이용하고 도보로 이동하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DCC에서 오전 체험을 마치고, 점심은 엑스포다리를 건너 한밭수목원 인근 식당가에서 해결한 뒤, 오후에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으로 넘어오는 시계방향 동선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핵심 팁: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전용 앱'을 설치하면 각 부스별 대기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로봇 만들기 체험은 앱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니 방문 1주일 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10월 중순의 대전은 낮에는 따갑고 밤에는 꽤 쌀쌀합니다. 가벼운 경량 패딩이나 두툼한 가디건은 필수입니다. 또한, 체험 부스가 많아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휴대용 접이식 의자나 돗자리를 챙기면 엑스포 시민광장 잔디밭에서 휴식하기 좋습니다.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소는 DCC 제1전시장 안내데스크와 한빛탑 광장 운영본부 두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유실은 DCC 내부에 쾌적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영유아 동반 가족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축제장 내 모든 결제는 '온통대전(대전사랑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현금 없는 축제로 운영되므로 반드시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 수단을 지참해야 합니다.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단순한 과학 행사를 넘어 전 세대가 즐기는 문화 축제로 거듭났습니다. 과학도시 대전의 진면목을 보고 싶다면 이번 10월, 엑스포과학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번에는 2026년 특화 프로그램인 'AI 아바타 도슨트'가 행사장 곳곳에서 길 안내를 도와주니 디지털 기기에 서툰 분들도 큰 어려움 없이 축제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