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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안쓰던 노트북에 윈도7을 깔았습니다. 8.9인치, 1280x768 와이드 화면 위로 흐르는 깨알같은 글씨들은 눈을 피곤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좁은 모니터는 프로그래머에게 많은 창을 띄어야 하는 답답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렇다고 노트북에 큰 모니터를 연결해서 쓰는 것도 좋으나, 사무실이나 집이나, 이미 데탑이 자신의 주인임을 알리기 위해 케이블을 뽑기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연결해서 사용하려면 또다시 모니터 공유기가 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밀려 옵니다.
마침 옆사무실에서 미니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한다는 말을 듣고 며칠 동안 미니노트북에 필이 꽂혀 이리 저리 써핑을 하다 재밌는 모니터를 찾았습니다.
이른바 듀얼 모니터라고 하네요. ^^;;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2263DX 의 듀얼 모니터
머 이 모니터를 소개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2008년 7월 모델이 34만원 정도 이고, 최신 모델인 경우에는 50만원이 훌쩍 넘는 이 모니터를 사겠다는 생각은 일절 없습니다.
다만, 저 22인치 큰 모니터 옆으로 보이는 저 작은 7인치 모니터에 눈길이 갑니다. 저 큰 모니터의 위, 좌우 어느 곳에 위치가 가능하고, 심지어 떼어내서 별도 미니 모니터로도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확장성을 생각해서 d-sub 방식도 아니고 usb 방식이랍니다.
본품보다 맘에 드는 미니모니터.. 아흑~
네비게이션 혹은 PMP가 미니모니터 기능까지 한다는 모델이 있어서 그것도 한번 알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깄는 아이팟도 그런 기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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