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4대, 태블릿(PC) 2대, 보조밧데리 2개로 거실 콘센트에는 충전 대기자가 항상 만원이다. 가끔 둘째녀석은 다른 충전선을 뽑고 자신의 것을 끼워 넣은 과감함을 보이거나, 충전기를 안방으로 가져가 충전을 한다. 콘센트 여유공간은 없고, 충전할 기기는 많은 것이 우리 집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본다.
충전할 기기는 많으나 콘센트 여유분은 없다.
충전기가 많아지니 관리도 관리지만 항상 전기콘센트 주위는 너저분하고 정신이 없다. 덕분에 집사람은 청소때마다 충전기들을 서랍장에 쑤셔 넣는다. 아이들은 다시 빼서 충전하고... 반복이다.
그런 의미에서 Next-05AC 5포트 충전기는 이녀석 하나로 턱없이 부족한 충전기 자리를 메꿔줄 뿐만 아니라 2A의 고속 충전에 눈길을 주게 되었다.
1A? 2A? 고속 충전? 10000mAh면 되는 거 아냐?
왜 기계는 알아야 할 것이 많은가? 그냥 샤오미 10000mAh면 끝나는 거 아냐? 고속 충전은 머야? 좋은 건 알겠는데, 멀봐야 하는거야?
2A 충전시 5.5시간 1A 10시간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시간 차이남
샤오미 ZMI 보조배터리는 충전지다. 핸드폰도 일정공간이 배터리로 충전기를 가지고 있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충전시간이 1A냐 2A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거의 두배가까이 차이가 난다.
mAh는 용량으로 물탱크로 보면 된다. A는 수도꼭지? 수압 정도로 보면 될까? 물탱크가 크면 많은 양동이에 물을 담을 수 있다. 수입이 세면 양동이에 물을 빨리 담을 수 있다. 이해 하겠나? 설명은 선생님에게~~ ㅎㅎ ^^;;
NEXT-05AC 구성품
박스 구성품 (매뉴얼이 간단하네~)
구성품은 보이는 것이 전부다. 박스, 4 Page 매뉴얼, 8자 전력선, 그리고 5포트 충전기 본체... 설명할 것이 없다.
요새 5포트가 대세~~!!
5포트가 자리잡은 본체 정면? 하단으로 입체감을 주기 위해서 하얀 띠?를 두른 것 같이 살짝 돌출되어 있는데, 얼핏 보면 마감이 잘못된 거 같은 느낌을 준다. 굳이 이렇게 할 필요는 없었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되면 나중에 청소할때 저기에 먼지나 때가 앉아서 귀찮던데... (맘에 안든단 소리.. ^^)
8자형 어댑터. 좀 기계스러운 느낌
8자 연결구가 자리잡은 뒷면?의 모습. 본체 설명은 이게 전부임. 눈에 보이는 것 외에 설명할 게 없다는.. =_=;;
주의!! 2개까지 2A를 지원. 3번째 이상은 1A 임
처음에 해당 제품은 2A짜리 포트 5개 인 줄 알았는데... 총 6.5A라서 이상하다 싶어서 봤더니... 2개는 2A, 3개째 부터는 1A를 지원해서 총 6.5A라고 하는 거 같다. 다 2A로 해주지... 그럼 가격이... =_=;;
외관에 대한 느낌?
1.
전체가 하얀 색으로 살짝 부담스럽기는 하다. 때타면 어쩌지? 나 뿐만 아니고 아이들도 사용을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집에 가져간 뒤 하루만에 때가 탔다.
2.
본체의 촉감은, 딱딱한 플라스틱 느낌도 아니고 차가운 금속 느낌도 아닌, 보드라운 비닐을 만지는 느낌이다. 괜찮음
3.
충전 중 발열이 느껴진다. 뜨겁지는 않고 따뜻한 수준? 이정도면 발열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충전기가 아닌 일반 기기들도 이정도는 나오는 듯 싶으니깐. 다만 요새 충전기는 발열이 많지 않아서, 어? 할 수도 있으니 언급을 한 것이다.
4.
충전시 피드백은 불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충전 여부를 알려주는 LED가 하나도 없다. 완충이 된 것을 확인하려면 기기를 봐야 한다. 100%인가? 그러고 보니 아이폰도 그런게 없구나... 애플이 없으니 결국엔 별 문제가 아닌 걸로.. ^^
5.
충전 LED도 없는데.. 싶은 생각이지만 다음 버전에는 최소한 이건 있었으면 하는 건데... 어떤 녀석이 2A로 충전이 되는 지 궁금하다. 알아서 2A, 1A로 충전을 하는 스마트IC라는 기능이라는데... 내 기기가 과연 2A로, 고속 충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그냥 충전 시간의 추이로 확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좀 아쉽네...
총평
무조건, 무조건 빠른 충전!!!
일단 빠른 것으로 체감이 된다. 아이폰의 충전시간이 기존 아이폰 충전기 보다 밧데리 %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느낌이다. 다행이 2A로 충전 중이란 소리겠지?? 이 바쁜 세상에 빠른 충전은 좋다. 완충까지 1시간 이내면 충분하고, 잘하면 30분 조금 넘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지만, 아직 충전시간을 체크해 보진 못했다.
부담스럽게 밝은 하얀색이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단품으로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이게 본체만 있어선 안된다. 충전 케이블이 별도로 있어야 하는데, 이게 보통 못해도 50cm 이상은 된다. 덕분에 줄이 많아서 소품으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빠른 충전을 위한 기기이기 때문에 이부분에는 대단히 만족을 한다. 다만 약간 불편한 원시적인 UI(LED없음, 충전출력 미표시) 등은 이 기기의 기능을 의심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물론 그렇게 하면 기가 가격이 올라가겠지? 하는 생각은 있다.
나처럼 기다림을 미학으로, 아트로 승화시키지 못하는 급한 성격의 사람이라면 이녀석은 한번 사 볼만 한 녀석이다. 거즘 2배의 시간으로 충전을 해주는데 마다할 사람이 어딨는가 싶다.
다만, 인테리어 소품으로는 쓸만하지 않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