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고거래는 '운에 맡기는 거래'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하지만 2026년 현재, 국내 주요 플랫폼들은 인공지능(AI)과 에스크로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워 거래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꿨답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채팅 내용에서 사기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의심스러운 계좌나 연락처를 즉시 차단하는 기술이 보편화되었어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안심결제(에스크로)'의 의무화 추세예요. 중고나라는 앱 내 거래 시 현금 송금을 원천 차단하고 안심결제만을 허용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번개장터 역시 모든 거래에 안전결제를 적용해 구매자가 물품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판매자에게 돈이 전달되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각 플랫폼마다 강조하는 포인트와 수수료 체계가 조금씩 달라요. 나에게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기 위해 아래 표를 참고해 보세요.
| 구분 | 당근 | 번개장터 | 중고나라 |
|---|---|---|---|
| 핵심 안전 장치 | AI 사기 탐지 / 안심보상 | 번개페이(의무화) | 안심결제 전용 / 카페 인증 |
| 수수료 | 3.3% (비즈니스 기준) | 3.5% (판매자 부담) | 3.5% (구매자 부담, 소액 무료) |
| 최대 보상액 | 최대 195만 원 | 결제금 전액 에스크로 | 최대 100만 원 |
번개장터는 현재 수수료를 판매자가 부담하는 대신, 정산 받은 대금을 포인트(번개머니)로 전환할 경우 수수료 일부를 환급해주는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반면 중고나라는 2만 원 이하 소액 거래에 대해서는 안심결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정책으로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죠.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어도 사용자가 주의하지 않으면 틈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2026년에도 여전히 유효한, 그리고 더 강화된 안심 거래 팁을 알려드릴게요.
첫째, 영상통화 인증을 적극 활용하세요. 사진은 도용하기 쉽지만, 실시간 영상으로 물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사기꾼들이 가장 꺼려 하는 일이에요. 둘째, 계좌번호와 연락처 조회는 필수입니다. '더치트'나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최근 3개월 내 신고 이력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셋째, 3자 사기를 조심하세요. 판매자와 입금자명이 다른 경우, 또는 대리인을 보내겠다고 하며 제3자를 개입시키는 거래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고폰 거래라면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 분실·도난 여부를 공신력 있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1. 안심결제 수수료가 너무 아까운데, 그냥 계좌송금하면 안 되나요?
A. 수수료는 보험료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특히 고가 제품일수록 사기 피해 시 구제받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플랫폼의 보호를 받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에요.
Q2. 안심보상제는 모든 거래에 적용되나요?
A. 아니요. 대부분 '안심결제'를 이용한 거래에서만 적용됩니다. 개인 간 현금 직거래나 외부 링크를 통한 거래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니 주의해야 해요.
Q3. 사기 피해를 당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A. 즉시 입금 내역서와 대화 캡처본을 챙겨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ECRM)에 신고하고, 해당 플랫폼 고객센터에도 즉각 알리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