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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추억

초딩 운동회, 예전에 내가 했던 운동회와는 사뭇 다르더라는...

by BitSense 201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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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초등학교 운동회를 갔습니다. 아이엄마가 첫째 녀석 반의 임원을 하는 통에 막내 녀석을 감시?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고 간 운동회... ^^;;
아이와 어른들이 북적북적... 예전에 그늘에 앉아서 먼가 열심히 먹기만 했던 운동회가 아니고, 엄마들은 기자?들 마냥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재밌는 운동회... ^^;;

고학년의 반별 장애물 달리기. 장애물을 잘못 넘어서 순위가 갈리는 상황을 많이 보았습니다. 카트라이더에서 아이템 경주와 비슷... ^^;;

1학년 펜스에는 아이 엄마들이 항상 만원입니다. 아이들은 다른 이들이 달리는 운동회를 보기 보다는, 아이 엄마들이 주는 간식 받기와 사진찍히기에 바뻤다는... 다행히 제 아들녀석반은 맨 가쪽이라 다른 아이들의 볼 기회를 침범하지는 않았다는...^^;;

질주!! 고학년의 장애물 달리기. 5학년인가? 빠르네요.. ^^;;

"출발!" 저학년의 장애물 달리기. 훌라우프 하나는 지나는 경기지만, 이거 하나 잘못 지나서 역시 순위가 엇갈리는...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봅니다.

학부모 참여 줄다리기. 이건 예나 지금이나 함께하는... ^^;; 첫째는 청군, 둘째는 백군이라 망설이는 부모들도 있고... 여튼.. 이날은 백군 학부형들이 이겼습니다~!! 난 백군~~!

저학년 계주 경기. 보통은 4명정도가 달리는 것으로 아는데... 이날은 1~3학년 대표 4명씩 모두 12명이 달리는 경주... 재미는 있는데.. 시간이 길어서 좀 지루했더라는...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톤을 놓치면 끝인줄 알았는데, 따라 잡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따라잡히고.. ^^;;

탈춤 준비. 이날 군무 중에 제일 잘했다고 생각되는 3학년 탈춤. 이렇게 탈을 머리에 얹고 무려 1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

주부 기자단. 모두들 사진을 찍느라 바쁘네요. 이분들이 찍은 사진은 잘 나왔을래나요?? ^^;;; 햇살이 좋아서 잘 찍혔을 거란 생각은 듭니다.

고학년 계주. 저학년과 마찬가지로 4~6학년 대표주자들이 출전! 죽기살기로 달리더군요~~

대빵 크게 찍힌 계주 주자~!! ^^;;

마지막 마무리 모임전. 모래 운동장이라 사람들이 운집을 하면 항상 모래먼지가 날립니다. 다 이런 경험은 있으시죠? 다들 이렇게 크는 거죠.

아이 감시?하느라 피곤해서 그날 저녁은 넉다운. 문제는 다음날이 어린이날이었다는 것이죠. 쉬는 날이지만 어린이날은 운동회날보다 더 피곤할 것이라는 사실에 눈물이 납니다... 나도 정신연령은 어린이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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