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에는 노트북을 고를 때 CPU와 RAM 사양만 확인하면 충분했어요. 하지만 2026년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는 AI 기능을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죠. 화상 회의 중 배경 흐림 처리부터 복잡한 코딩 보조, 이미지 생성까지 모두 AI가 관여해요. 이때 이 무거운 연산을 CPU나 GPU가 도맡으면 배터리는 광속으로 닳고 팬 소음은 커지게 됩니다.
NPU(Neural Processing Unit)는 바로 이런 AI 연산만을 위해 설계된 전용 엔진이에요. 적은 전력으로도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온디바이스 AI' 환경의 필수 요소가 되었죠. 이제 NPU 성능이 낮은 노트북을 구매한다는 건, 최신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능을 제대로 쓰지 못하거나 매우 느리게 사용한다는 뜻과 같아요.

모든 사용자가 최고 사양의 NPU를 가질 필요는 없지만, 본인의 사용 패턴에 맞는 기준점은 반드시 알아야 해요. 일반적인 사무용부터 전문 창작용까지 필요한 스펙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죠.
| 사용 용도 | 권장 NPU 성능 | 주요 AI 활용 사례 |
|---|---|---|
| 일반 사무/학습 | 40~45 TOPS | 실시간 요약, 노이즈 캔슬링 |
| 콘텐츠 제작 | 50~60 TOPS | 이미지 생성, 자동 영상 편집 |
| 전문 개발/연구 | 70+ TOPS | 로컬 LLM 구동, 복잡한 모델링 |
단순히 수치만 높은 것이 능사는 아니에요. 해당 하드웨어가 윈도우의 '코파일럿+(Copilot+)' 기능을 얼마나 완벽하게 지원하는지, 그리고 주로 쓰는 앱들과의 최적화 수준은 어떤지 따져봐야 합니다.

많은 분이 놓치기 쉬운 점이 바로 전력 효율성이에요. NPU가 탑재된 노트북은 과거 AI 연산을 GPU에 의존하던 모델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비약적으로 길어졌어요. 하지만 저가형 모델 중에는 NPU 흉내만 낼 뿐, 실제 작업에서는 CPU 점유율이 솟구치는 제품들이 섞여 있습니다.

또한 RAM 용량도 평소보다 넉넉하게 잡아야 해요. AI 모델을 로컬에서 돌릴 때는 시스템 메모리의 상당 부분을 AI 전용으로 할당하기 때문이죠. 2026년에는 최소 16GB, 가급적 32GB RAM을 권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2026년 하드웨어 트렌드에 기반한 가이드입니다.
Q1. 이전 세대 CPU 노트북으로도 AI 기능을 쓸 수 없나요?
A1. 쓸 수는 있지만 효율이 크게 떨어져요. CPU가 모든 일을 처리하느라 노트북이 뜨거워지고 팬 소음이 심해지며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됩니다. 전용 NPU가 있는 노트북과는 사용자 경험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Q2. TOPS 수치가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건가요?
A2. 이론적으로는 그렇지만, 운영체제나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가 그 성능을 얼마나 활용하는지가 더 중요해요. 현재는 45~50 TOPS 정도면 대부분의 일상 및 창작 업무를 쾌적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