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속이 시원한 뉴스를 하나 접했습니다.
국민의 알권리를 자주 외면한 뉴스들이 있었죠?
얼마전 신문에 가짜 삼겹살 기사를 접했을 때, 제작진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0개의 삼겹살 제품을 분석한 결과 2개의 삼겹살이 가짜로 판명이 났다고 합니다만, 결국 가짜 삼겹살이 유통되고 있는 곳은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쨋든 나머지 8개 판매자도 타격을 받습니다.
이유는? 아시겠지만, 소비자는 제품에 대해 신뢰를 잃게 되면 어느 것이 진짜인지 모르기 때문에, 아예 구매를 일시적으로 중단을 하게 됩니다. 어느 것이 가짜인지 모르는 도박을 왜 하겠습니까?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방송은 언제나 그렇게 문제만 들출 뿐이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합니다. 최소한 사실을 정확히 전달을 하기로 했으면 사실만이라도 전달을 해줬어야 합니다. 그래야 방송도 자신의 기사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이번 오마이뉴스 기사에 이런 소신있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새 상품의 제과류를 수집해서 제품 내 구성성분을 분석하면서 광고 이미지와 거리가 먼 성분들에 대한 내용과 그 성분들의 유해성 들을 조목 조목 짚어 주었습니다. 덕분에 이미지 광고에 의한 제품 구매에서 한발짝 물러나 객관적인 마음으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런 국만 알권리의 기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아는 게 힘이라고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이 많은 세상에서, 제가 모르는 것들을 보완해서 알려 주는 그런 언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저 혼자만의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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